NHN의 새로운 교육 메타버스 프로젝트, '원더버스'
최근, NHN의 교육 기술 자회사인 NHN Edu가 개발 중인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의 이름이 '원더버스'로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9월, 원더버스의 로고 상표 출원이 이루어졌으며, 그 이전에는 원더버스라는 이름의 상표가 출원된 바 있습니다. 이는 NHN이 교육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NHN은 KAIST, 서울대학교 어학당, 디지털 문해 교육 협회, 한국 과학 우주 청소년단 등과의 사업 협약을 통해 원더버스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 메타버스의 질과 범위를 넓히는 데 중요한 단계입니다.
원더버스는 NHN이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회사는 이에 많은 투자와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NHN의 대표 정우진은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NFT와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NHN은 원더버스의 출시 날짜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메타버스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에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교육 기술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 기술 시장은 연평균 14.5% 성장하여 2031년에는 28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은 NHN Edu의 원더버스 개발에 큰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NHN Edu는 올해 5월, 3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교육 메타버스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NHN 전체 매출에서 NHN Edu의 기여도가 아직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교육 메타버스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한편, 다른 교육 관련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씽크빅은 메타버스 개발 인력을 늘렸으며, 시어스 랩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교원 그룹은 디지털 워크북 '아이캔두'를 출시하며 AI 튜터를 메타버스에 구현했고, Com2uS 및 WYSIWYG 스튜디오와의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NHN Edu가 원더버스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NHN Edu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독특한 접근 방식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원더버스의 성공은 NHN Edu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